여가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작품공모전' 개최
올해로 10주년…9월15일까지 접수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분쟁 상황에서의 폭력과 인권·평화'를 주제로 '2023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작품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열 번째로 열리는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배우는 기회의 장이다.
초·중·고·대학생 및 만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일부터 9월15일까지 공모전 누리집에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공모는 영상·음악, 미술·디자인 등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영상·음악' 분야는 연주, 창작곡(노래, 동요), 뮤지컬, 춤(무용), 자체제작영상(뮤직비디오, 음악드라마) 등 공연과 상영이 가능한 작품을, '미술·디자인' 분야는 디자인, 손그림, 포스터, 공예, 만화, 일러스트, 멋글씨(캘리그라피) 등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주제를 표현하면 된다.
여가부는 접수된 작품 중 심사를 통해 24점을 선정, 국무총리상(2점)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2점), 여성가족부 장관상(20점)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중 개최하고, 수상작은 별도 전시를 통해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공모요강 및 전년도 수상작 등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성지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역사적 교훈으로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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