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재범방지 강사들에 '디지털 성범죄 이해' 교육 실시

하반기부터 디지털 성범죄자 대상 교육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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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재범방지 강사들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 강좌가 마련됐다.

여성가족부는 26일 서울 은평구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협력기관 주 진행자 및 보호관찰소 교육담당자 등 35명으로 디지털 성범죄 재범방지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온라인 환경에서의 성 표현물과 범죄의 경계에 대한 인식, 불법촬영물의 소비·유통 행위만으로도 피해를 가중시킨다는 책임에 대한 인식, 피해자의 고통에 대한 공감 유도에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 성범죄의 유형 △불법촬영 유포 및 확산의 용이성 등 디지털 성범죄의 특성 △성과 폭력에 대한 이해 등 성인지 감수성 제고 △사건 원인 파악 및 성폭력 통념 바로잡기 △피해자에 대한 공감능력 향상 등이다.

여가부는 "올 하반기부터 재범방지 교육 강사들이 디지털 성범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해 불법촬영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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