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vs 배우 정준호…서울시장-명예시장, 한강서 '피클볼 대전'
29일 피클볼 개장식 기념 이벤트 경기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 명예시장인 배우 정준호 씨가 29일 한강 피클볼장에서 직접 맞붙는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과 정 씨의 경기는 이날 열리는 한강 피클볼장 개장식과 결승전 사이에 열린다.
오 시장과 정 씨는 각각 테니스 선수 출신 조민정,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현정화와 팀을 이뤄 복식 경기를 펼친다. '스포츠 마니아'로 알려진 오 시장은 정 씨의 권유로 피클볼을 시작했으며, 평소 10일에 한 번꼴로 경기를 즐기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피클볼장 행사 첫째날인 28일에는 시민 참여형 사전 경기가 열린 바 있다. 29일에는 전날 결승에 오른 참가자들의 결승전이 진행된다.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 피클볼협회 관계자, 동호인,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3세대 가족 피클볼', 초보자를 위한 'Easy 피클볼',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인 '글로벌 피클볼' 등이 마련된다. 또 레슨, 포토존, SNS 이벤트와 함께 남자복식·여자복식·혼합복식, 가족팀·글로벌팀 대회도 열린다.
현장에는 피클볼의 역사와 세계 확산 과정, 경기 규칙 등을 소개하는 '피클볼 스토리존'과 장비 전시 및 시타 체험이 가능한 체험존도 운영된다.
이번에 개장한 광나루 피클볼장은 안내센터 인근 축구장 옆에 조성된 약 4000㎡ 규모로, 코트 14면과 관리사무소, 대기실, 휴게시설 등을 갖췄다. 이로써 서울 내 공공 피클볼 시설은 기존 강동구 배수지(4면)·서울숲(4면)에서 총 22면으로 늘었다.
피클볼은 1965년 미국에서 시작된 스포츠로, 탁구채보다 약간 큰 라켓으로 구멍 뚫린 플라스틱 공을 주고받는 방식이다. 규칙이 단순하고 부상 위험이 낮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빌 게이츠, 테일러 스위프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해외 유명인들도 즐기는 것으로 알려지며 미국·캐나다·프랑스·영국 등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시민 참여 반응을 살핀 뒤 지역 내 피클볼장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광나루 피클볼장은 시민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이라며 "많은 시민이 피클볼을 체험하고 건강한 여가 활동을 즐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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