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예방접종 자문위원에 지영미 질병관리본부 국장
2017년 4월부터 예방접종전략 전문가 자문그룹(SAGE) 활동
- 음상준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지영미 면역병리센터장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예방접종전략 전문가 자문그룹(SAGE) 위원으로 임명됐다고 28일 밝혔다.
지영미 SAGE 위원 임기는 2017년 4월부터 2020년 4월까지 3년이다. WHO가 매년 4월과 10월에 여는 예방접종 관련 정기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지난 1999년 설립된 SAGE는 예방접종이 필요한 감염병 정책을 평가하고 전 세계 백신 전략과 연구개발(R&D) 등을 논의해 WHO 사무총장에게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SAGE 위원은 보건의료 전문가, 감염병과 세계보건기구 등에서 업적을 인정받은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영미 신임 SAGE 위원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7년부터 질병관리본부에서 일해왔다.
지 센터장은 한국 내 '소아마비 박멸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2007년부터 2014년까지 필리핀에 있는 WHO서태평양지역본부에서 예방접종프로그램 지역조정관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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