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대체로 흐리고 곳곳 비…월요일엔 전국에 '구름많음'
해상 귀성·귀경 때 최대 2.5m 높은 파도
추석 당일엔 새벽부터 중부에 비, 밤엔 중부로 확대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목요일인 24일부터 추석 연휴 동안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 뒤 늦은 밤부터 중부지방에도 비가 시작돼 보름달을 보기는 어렵겠다. 비는 토요일인 26일 남부지방과 제주로 이어지고 일요일 27일 오전까지 제주에 남겠다. 다음 주 월요일인 28일에는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구름이 많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서해안과 내륙 일부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귀성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서해 중부 해상에도 안개가 낄 가능성이 있어 여객선 이용객은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추석 당일인 금요일 25일에는 전국이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다.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밤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더욱 두꺼워지고 늦은 밤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추석 보름달을 보기 어려운 곳이 많겠다.
토요일인 26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겠다. 중부지방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지겠고 남부지방에는 오후까지, 제주에는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
일요일인 27일에는 전국이 구름 많겠으나 경남권과 제주는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에는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26~27일 아침 기온은 14~20도, 낮 기온은 24~29도로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월요일인 28일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고 제주는 대체로 흐리겠다. 28일부터 기온은 다소 내려가 아침 9~20도, 낮 20~28도 범위가 예상된다.
해상에서도 귀성·귀경객은 주의해야 한다. 26~27일 서해와 남해, 제주 해상에는 1.5~2.5m의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연휴 후반 강수 전망의 경우 기압골의 강도와 이동 속도에 따라 시점과 지역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특히 26~27일 이동 계획이 있다면 출발 전 최신 기상정보와 항공·선박 운항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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