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29도, 수도권 무더위 한풀 꺾여…남부는 33도 늦더위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2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9도에 머무는 등 수도권의 낮 기온이 모두 30도 아래로 내려가겠다. 반면 남부지방과 제주에서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고 곳곳에 소나기도 내리는 등 지역별로 다른 초가을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수도권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겠다. 이날까지 이어진 정체전선의 영향에서는 벗어나 서울·인천·경기에는 별도의 비 예보가 없다.
수도권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7~29도로 예상된다. 서울은 아침 23도, 낮 29도, 인천은 23도와 28도, 수원은 22도와 28도가 예상된다.
수도권의 낮 기온은 평년 최고기온인 27~29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 전역에서 최고기온이 30도를 밑돌면서 최근 이어진 무더위는 한층 누그러지겠다.
다만 남부지방의 늦더위는 계속된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상된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현재 전남 광양과 영암, 해남 남부, 완도와 흑산도·홍도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다. 전남과 전북 일부,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제주 곳곳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에는 충북과 남부지방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북과 전북,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이 각각 5~40㎜다. 제주에는 오후부터 5~20㎜의 비가 예상된다.
소나기는 좁은 지역에 집중되는 특성상 같은 지역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
밤더위도 남부를 중심으로 남겠다. 전남과 광주, 대구·경북 일부, 부산·경남과 제주 등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당분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은 목요일인 3일 다시 낮 기온이 다소 오르겠다. 서울·인천·수원의 낮 최고기온이 각각 30도로 예상되며, 하늘은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대체로 맑아질 전망이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