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날 전국 열대야로 시작…중대경보 경남 38도 극한폭염

[내일날씨] 아침 21~27도·낮 32~38도…서울 최고 34도

폭염특보가 지속된 30일 충남 논산 양지서당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7.30 ⓒ 뉴스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토요일이자 8월이 시작하는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진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된 부산과 경남 일부 지역은 기온이 최고 39도에 육박하는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32~38도로 전망됐다. 기온은 평년 최저기온 22~25도, 최고기온 29~33도보다 높겠다.

주요 도시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7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춘천 34도 △강릉 37도 △대전 35도 △대구 37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부산 38도 △제주 33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도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기온에 습도까지 더해지면서 야외 작업장과 논밭, 도로 등에서는 실제 체감하는 더위가 공식 관측소의 기온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

부산 중부와 서부, 경남 양산·창원·김해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됐다. 이들 지역은 최고기온이 39도 이상 오르거나 최고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밤사이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많겠다.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수면 부족과 피로 누적으로 다음 날 온열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하늘은 중부지방에서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일요일인 8월 2일에도 아침 최저기온 21~27도, 낮 최고기온 32~38도로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