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부 80㎜ 장맛비…내일 경북·강원동해안 체감 35도 '무더위'

16일 오후 충청까지 비 확대…18일 새벽엔 다시 전국에 강한 비
17일 아침 최저 21~25도·낮 최고 27~33도…서울 한낮 32도

수도권에 100㎜의 비가 예보되는 등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채 걸어가고 있다. 2026.7.15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목요일인 16일 오후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를 중심으로 정체전선의 영향에 들어 비가 확대되겠다. 금요일이자 제헌절인 17일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에 비가 이어지겠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경북과 강원 동해안은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전라권과 제주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부터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남부로 확대되겠다. 밤에는 경상 서부에도 비가 내리겠다. 경북권에는 오전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17일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에 비가 이어지겠다. 16~17일 예상 강수량은 전북과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30~80㎜다.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남부, 대구·경북은 20~60㎜, 제주는 5~30㎜가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많겠다.

비가 내리더라도 더위는 완전히 가시지 않겠다. 16일과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는 31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경북권과 강원 동해안은 35도 안팎, 경남권은 33도 안팎으로 예상된다.

16일 낮 최고기온은 28~37도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강원 산지·동해안과 경상권,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의 특보는 해제되거나 완화될 수 있다.

17일 주요 도시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31도 △강릉 29도 △대전 30도 △대구 33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9도 △제주 31도로 예상된다.

남쪽에서 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돼 체감온도는 높게 유지되겠다. 경상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도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17일까지는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도 높겠다. 특히 16일 밤부터 17일 새벽 사이 인천·경기 서해안과 전라 해안, 경남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서는 저기압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만조, 너울이 겹치면서 폭풍해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18일 새벽부터는 전국이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다시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에는 30~80㎜가 예상되며,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와 충청권에는 100㎜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한 비는 1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되겠다. 수도권은 시간당 20~30㎜,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와 충남 북부, 충북 북부는 시간당 30~50㎜, 경북 북부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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