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덮친 열대야…새벽 제주 28.3도·서울 27.6도·대구 27.1도
전국 대부분 지역 전날 밤~오늘 아침 25도 훌쩍
폭염특보 지속…14일까지 낮 체감 최고 35도 수준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서울과 인천의 밤 최저기온은 27.6도, 제주는 28.3도를 기록했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열대야는 전날 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아침 9시까지의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오전 6시 기준,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인천의 최저기온이 각각 27.6도, 수원은 25.7도를 기록했다. 강원권은 강릉 27.4도, 동해 25.9도, 속초 25.7도, 원주 25.0도였다.
충청권에서는 청주 27.2도, 보령 27.0도, 홍성 25.7도, 대전 25.1도로 나타났다. 전라권은 정읍 27.8도, 광주 27.6도, 고흥 27.4도, 고창 27.2도, 전주 27.0도, 목포 26.8도, 여수 26.7도를 기록했다.
경상권에서는 울릉도 28.1도, 포항 27.4도, 창원 27.3도, 대구 27.1도, 울진 27.0도, 부산 26.9도, 거제 26.3도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제주 28.3도, 서귀포 26.8도, 고산 25.8도, 성산 25.7도였다.
이날 오전 9시 이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면 일부 지역의 열대야 기록은 달라질 수 있다.
무더위는 낮에도 이어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4일까지 최고 체감온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안팎,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에서는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15일에는 비나 소나기의 영향으로 체감온도가 다소 낮아지겠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1도 안팎, 일부 경상권에서는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더라도, 비가 그친 뒤 높은 습도 속에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체감 더위가 커질 수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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