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낮 강추위 꺾인다…서울 한파주의보 3일 만에 해제

9일 아침까지 영하권 추위…건조특보·강풍에 '불조심'
10~12일 큰 폭 기온 하강 없어…평년 수준 회복 전망

절기상 입춘인 지난 4일 오후 경북 포항시 송도동 포항운하 도로 주변에 봄의 전령사인 매화꽃이 앞다퉈 꽃망을 터뜨리고 있다. 2026.2.4 ⓒ 뉴스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권준언 기자 = 서울 전역의 한파주의보가 8일 해제됐다. 9일 낮부터는 기온이 차차 오르는 등 최근 이어진 '냉동고 추위'가 한층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8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시 전역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9시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지 사흘 만이다.

다만 9일 아침까지는 전국이 영하권으로 매우 춥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3도로 예상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북부와 경기남부내륙,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북북동부, 경북권, 일부 경남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9일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춘천 -14도 △강릉 -4도 △대전 -8도 △대구 -7도 △전주 -7도 △광주 -6도 △부산 -5도 △제주 2도다.

추위는 낮부터 누그러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상돼 평년(3~9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도 △춘천 4도 △강릉 11도 △대전 6도 △대구 9도 △전주 6도 △광주 7도 △부산 9도 △제주 9도로 예상된다.

이후 당분간 평년 수준의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6~2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 △11일 아침 최저 -2~4도, 낮 최고 4~11도 △12일 아침 최저 -7~1도, 낮 최고 6~13도로 예상된다.

다만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은 이어질 전망이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강원 중·남부 내륙, 강원 동해안·산지, 일부 충청권, 전남 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산림 인접 지역의 가연물 관리와 산행·캠핑 등 야외활동 중 화기 사용, 낙엽·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