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비…경기·강원 눈 소식(종합)

[오늘날씨]아침 최저 -6~6도, 낮 최고 3~15도
미세먼지 농도 '좋음'~'보통' 수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지난 11월 27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창 밖으로 우산을 쓴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11.27/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한수현 기자 = 화요일인 23일은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경기북부와 강원내륙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인천·경기북서부에,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 1㎝ 안팎 △강원 중·북부 산지 1~5㎝ △강원 중·북부내륙 1㎝ 안팎 등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23일) 5~20㎜ △강원 내륙·산지 5~10㎜, 강원 동해안 5㎜ 미만 △대전·세종·충남 5~20㎜, 충북 5~10㎜ △광주·전남, 전북 5~2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20㎜ △제주도 5~20㎜ 등이다.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교량, 터널 입·출구, 경사로, 그늘진 도로 등에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6도, 낮 최고기온은 3~15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지역별 상세 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3도 △춘천 -5.6도 △강릉 1.4도 △대전 -2.9도 △대구 -2.8도 △전주 1.5도 △광주 2.8도 △부산 5.4도 △제주 11도다.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춘천 4도 △강릉 11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5도 △제주 18도다.

이날 비가 내리기 전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하다.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남동 기류 유입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sh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