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부터 전국 곳곳 한파주의보…내일 아침 영하권

서울·경기·강원·충청·경상·전북·인천·대전·세종 한파주의보

추위가 찾아온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어린이가 털모자를 쓰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밤 9시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충청, 전북, 경상 서부 등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2025.11.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2일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후부터 전국 곳곳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은 서울·경기·강원·충청·경상·전북·인천·대전·세종시 등에 이날 오후 9시를 기점으로 한파 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낮아져 이날 낮 기온은 9~19도로 전날보다 3~8도 낮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특히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다.

내일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 남부 지방의 높은 산지를 중심으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현재 서해5도, 강원·충남·전북·경북·인천·울릉도·독도 등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강풍 특보가 발효된 서해안과 강원 산지·동해안,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