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날"…수도권·강원북부 밤부터 비 소식(종합)

아침 최저 7~13도, 낮 최고 15~20도
인천·경기남부 오전 한때 미세먼지 '나쁨'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3~8도가량 낮은 쌀쌀한 날씨를 보인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25.4.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준언 기자 =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수도권과 강원도 일대에 비가 내리고, 서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부터는 수도권과 강원도 북부 일대에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5~30㎜ △인천·경기 서해안 5~10㎜ △서울·경기내륙 5㎜ 내외 △제주도 5~20㎜다.

이날 저녁부터 부산과 울산, 경북 동해안 일대에도 곳에 따라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가 되겠다.

지역별 상세 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도시의 기온은 △서울 11.4도 △인천 12.8도 △춘천 6.2도 △강릉 10.9도 △대전 7.3도 △대구 6.6도 △전주 7도 △광주 8.5도 △부산 14.1도 △제주 17.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춘천 19도 △강릉 18도 △대전 20도 △대구 19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부산 21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 남동부와 충청권 내륙, 경북권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낄 수 있으니,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서해상·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되나 인천·경기남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