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시간당 최대 70㎜ 집중 호우…서울 최고 32도[오늘날씨]
경상·전라권·제주에 누적 강수량 최고 150㎜
아침 최저 기온 19~25도, 낮 최고 기온 28~33도
-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까지 경상권과 전라권에서는 시간당 최대 70㎜의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겠다. 제주도에서도 시간당 3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날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5~40㎜ △광주·전남 50~100㎜(많은 곳 150㎜ 이상) △전북 20~60㎜(많은 곳 80㎜ 이상) △부산·울산·경남 50~100㎜(많은 곳 150㎜ 이상) △대구·경북 남부 30~80㎜(100㎜ 이상) △경북 중·북부 20~60㎜ △울릉도·독도 5~20㎜ △제주도 30~100㎜(많은 곳 120㎜ 이상)
당분간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범람·급류 등에 주의해야 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5도, 최고 28~32도)과 비슷하겠다.
특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
산지 등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에서는 일부 서쪽 내륙에도 다시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9~25도, 낮 최고 기온은 28~33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3도 △춘천 20도 △강릉 23도 △대전 22도 △대구 22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7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춘천 33도 △강릉 30도 △대전 32도 △대구 30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29도 △제주 30도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새벽부터 동해남부 남쪽 먼바다, 오전부터 동해남부 북쪽 먼바다에 차차 시속 30~60㎞의 강풍이 불겠고 물결이 1.0~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 당분간은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하수 역류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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