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끝나자 폭우…전국 최대 250㎜ 이상 물폭탄[오늘날씨]
천둥·번개 동반한 비…경기, 충청권, 제주 산지 150㎜
폭염특보 완화됐지만…당분간 최고 체감온도 33도 안팎
-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월요일인 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5일 오전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5일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전날 밤부터 5일 오전까지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에 80∼150㎜,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충청권, 전북 등에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부산·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250㎜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 남부·북동부와 대전·세종·충남 북부, 제주도 산지는 최대 150㎜ 이상의 비가 내린다. 서울·인천 일부, 강원중·남부 내륙·산지와 충북 일부,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에선 12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외 지역에서의 강수량은 △(4일부터) 강원중·남부 동해안 30~80㎜ △(4일부터) 강원 북부 동해안 10~40㎜ △충북 30~80㎜ △대구·경북 30~80㎜ △(4일) 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 북부·서부 10~40㎜ 등이다.
특히 4일 새벽부터 오전까지는 부산·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50~80㎜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서울·인천·경기 남부·북동부에도 이날 오전까지 50~80㎜의 비가 내린다. 전남 남해안엔 오전까지 50~80㎜의 비가 예보됐다.
이날 새벽부터 남해안엔 차차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으로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 산지에선 시속 70㎞의 바람이 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2~25도, 최고 28~3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는 차차 해제되거나 완화되는 곳이 있겠으나,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제주 28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춘천 32도 △강릉 32도 △대전 32도 △대구 33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부산 31도 △제주 33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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