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여파 서울 도로 13곳 통제…시내버스 6개 노선 '우회'(종합2보)

강변북로 마포~한강대교, 올림픽대로 가양~동작 등 '전면통제'
소방당국 "인명피해 신고는 없어"…'포트홀' 신고 32건 접수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한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대교에서 바라본 한강공원이 한강 수위 상승으로 물에 잠겨 있다. 2022.9.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김정현 기자 = 태풍 '힌남노'(HINNAMNOR) 여파로 6일 오전 현재 서울시내 도로 13곳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특히 도로침수, 한강 수위 상승 등으로 강변북로(마포대교~동작대교) 구간이 전면 통제되고, 시내버스 6개 노선이 우회 운행함에 따라 '출근길 대란'이 예상된다.

◇ 강변북로·올림픽대로 '통제', 동부간선 '해제'…지하철 정상운행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내 주요 도로의 침수와 물고임으로 인해 이날 오전 8시51분 기준으로 시내버스 6개 노선이 우회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변북로가 통제되면서 7016번 버스가 용산e편한세상으로 우회하고, 9711번은 마포농수산시장에서 회차한다. 잠수교통제로 740번 버스와 405번 버스는 반포대교에서 우회한다.

또 공항버스인 6631번 버스는 올림픽대로 통제로 블루나인비지니스~염창동동아3차로 우회한다. 361번은 노들로 통제로 인해 대방역으로 우회해 여의도로 들어간다.

현재 서울 지하철 노선은 모두 정상 운행 중이다.

서울시내 13개 도로에서 도로침수, 기상악화로 인한 부분 및 전체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단방향 통제구간은 2곳으로 노들로 램프 성산대교 방향, 내부순환로 램프 성산방향이다.

양방향 통제 구역은 △올림픽대로 여의상류~한강대교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올림픽대로램프 여의상류 △올림픽대로램프 여의하류 △내부순환로 마장→성동JC △동부간선도로(군자~성수) △반포대로 잠수교 △양재천 하부도로(올림피아빌딩~포레스빌아파트) △양재천 하부도로(KT연구개발본부~양재리본타워1단지아파트) △개화육갑문(방화대교 남단 하부 육갑문) 등이다.

다만 서울 동부간선도로는 전날(5일) 오후 10시30분부터 통제됐다가 중랑천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오전 4시55분부로 해제했다. 서울 내부순환로 램프 성수JC 방향도 이날 오전 8시20분부터 전면 통제를 해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잠수교 등 통제 구간을 오가는 출근길 시민들은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우회 및 안전운행토록 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대교에서 경찰이 강변북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서울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고 한강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구간의 양방향 교통을 전면 통제했다. 2022.9.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교통시설물 파손 신고 41건 접수…인명피해는 없어

서울지방경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로 인해 서울 내 인명피해 신고는 없었다. 다만 가로수가 전도되고, 교통신호기가 고장나는 등 교통시설물 파손 신고가 41건 접수됐다.

서울 강남소방서는 전날 오후 5시37분 가로수가 바람에 쓰러져 차량 2대가 파손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조치를 완료했다. 이를 비롯해 서울에서는 4개의 가로수가 쓰러졌으나 모두 조치가 완료됐다.

또 서초구 방배동 교통신호기를 비롯해 총 5개의 교통신호기가 고장났다. 현재 수리 중인 방배동 교통신호기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조치 완료된 상태다.

아스팔트 도로에 구멍이 발생하는 '포트홀' 관련 신고도 총 32건이 접수돼 서울시 등 관련 기관에 통보돼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시 안전총괄과와 유기적 협조 중으로 교통통제가 이뤄질 때마다 총 7건의 실시간 재난문자를 발송했다"며 "향후 출근길 소통관리 위주로 교통관리 및 포트홀 등 교통시설물을 특별점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rn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