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집중호우에 심야 긴급회의…상황실·피해 현장 직접 점검(종합)
9일 오전 1시 부시장단과 긴급회의…남산 소방재난본부 상황실 찾아
전날 밤 시청 복귀해 피해 상황 보고받아…이수역 침수 현장 살펴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등 중부 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지자 부시장단과 긴급회의를 진행하고 서울시내 상황실, 피해 현장 등을 찾아 직접 점검에 나섰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시께 행정1·2부시장 등을 소집해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집중호우 관련 긴급회의를 열었다.
오 시장은 회의에서 인명피해 등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자치구별로 즉각 조치해 달라고 주문했다.
회의가 끝난 직후 오전 1시40분쯤 오 시장은 남산에 위치한 소방재난본부 상황실로 이동했다.
전날 오 시장은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서울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자 퇴근 이후 3시간여 만인 오후 9시55분쯤 서울시청에 긴급 복귀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청 내 풍수해대책상황실을 찾아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오 시장은 "피해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할수 있는 것들은 선제적으로 조치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후 오 시장은 지하철 4·7호선 이수역으로 이동했다. 전날 7호선 이수역에서는 대합실에 빗물이 들어차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다.
당초 오 시장은 산사태로 축대가 무너지는 등 시설 피해가 발생한 사당동 극동아파트로 이동하려 했으나, 침수 피해 지역인 이수역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수역 침수 현장을 살핀 오 시장은 다시 시청으로 돌아와 부시장단과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수방 상황실을 가동했다.
한편 전날 오후6시50분쯤 서울 동작구에서는 동작구청 직원인 작업자 A씨(63)가 쓰러진 가로수 정리 작업 도중 사망했다. 해당 직원은 감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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