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융권 포괄임금 겨냥, 중구·영등포 4차 릴레이 감독 착수
중구·영등포 금융업·콜센터 대상 포괄임금 오남용 4차 기획감독
포괄임금·고정OT 악용, 연장근로 한도 초과·수당 체불까지 대상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서울 중구, 영등포구 금융업체를 대상으로 포괄임금·고정OT 오남용을 겨냥한 4차 권역별 릴레이 감독이 시작된다.
익명신고센터 제보가 쏟아진 금융·콜센터 일터에서 수당 계산·지급 실태를 들여다보고, 반복 점검으로 불법 관행을 끊겠다는 취지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는 서울 중구, 영등포구 소재 금융업 및 금융 콜센터 등 연계 서비스업 사업체를 대상으로 포괄임금 오남용 권역별 릴레이 4차 기획감독에 착수한다.
지난 5월 서울 구로·가산디지털단지에서 실시한 1차 감독 이후에도 익명신고센터에 제보가 이어지자 금융의 중심지로 감독을 확대한 것이다.
이번 감독에서는 관리자 근로시간 미관리, 야간·휴일근로수당 미구분, 급여 산식 비공개, 기본급과 제수당 미구분, 연장근로 한도 초과 등 전형적인 포괄임금제 오남용 의심 사례가 중점 점검 대상이다.
앞선 1차 감독에선 점검 대상 7개 사업장 모두에서 노동관계법 위반이 적발됐고, 포괄임금과 고정OT를 이유로 연장근로수당을 체불하거나 연장근로 한도를 넘긴 사례도 확인됐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익명신고센터의 제보가 계속된다면 해당 지역은 반복 점검을 통해 불법 노동 관행을 근절할 계획"이라며 "이번 감독을 계기로 서울 금융권에서 일한 만큼 정당하게 보상받는 상식적인 일터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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