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가산동 AI 데이터센터에서 불…2억원 규모 재산피해

"비상 전원공급 배터리실, 전기적 요인 추정 화재 시작"
105명 자력대피, 인명피해 없어

지난 29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한 AI 데이터센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몰드변압기 제조사와 합동 감식을 진행하는 소방.(서울 금천소방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지난 29일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서 불이 나 총 2억 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30일 서울 금천소방서에 따르면 당국은 인력 97명과 장비 26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 10분 만인 29일 오후 3시 1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은 데이터센터 6층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UPS) A실 내부 몰드변압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UPS는 정전 시 기기에 전원을 임시로 공급하는 대형 배터리 장치다.

당시 화재로 100여 명이 대피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재산 피해의 경우 UPS A실 약 150㎡가 그을려 부동산 피해 약 1억 원, 몰드변압기가 소실되며 동산 피해 약 1억 원 발생했다.

소방은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 몰드변압기 제조사와 함께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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