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이라 믿었는데"…경찰, 소상공인 노쇼 사기 막는다
경찰청·금융당국·신한금융그룹 공동 홍보로 예방 문화 확산
- 이세현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경찰이 공공기관이나 군부대 등을 사칭해 단체 예약을 한 뒤 물품 대리구매와 선입금을 요구하는 이른바 '노쇼 사기' 피해 예방에 나선다.
경찰청은 지난 14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신한금융그룹 등 관계기관과 함께 소상공인 대상 노쇼 사기 피해 예방과 건전한 거래문화 조성을 위한 '노쇼 사기 OUT! Show Me Your Money!' 캠페인을 추진하기 위한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언식에서 신한금융그룹은 소상공인의 노쇼 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보상보험 증권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노쇼 사기 아웃(OUT)! 건전거래문화 업(UP)'이라는 구호를 통해 캠페인 실천 의지를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9월 1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캠페인은 경찰청이 시행 중인 '신종피싱의심계좌 거래정지 제도'에 발맞춰 추진된다. 경찰청은 캠페인 기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노쇼 사기 실제 피해 사례와 신고·대응 절차, 예방수칙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금융당국과 신한금융그룹도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은 "소상공인의 성실함을 이용하고 사회의 신뢰를 악용하는 노쇼 사기 근절을 위해 경찰청과 금융당국, 금융회사가 힘을 모아 서로가 더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국가기관을 사칭한 노쇼 사기를 막기 위해 지난 3월 조달청과 '공공 조달 계약 악용 노쇼 사기 피해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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