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사개혁위, 다음 주 경찰직협 만난다…'순환 인사' 의견 청취

다음 주 중 개최 추진…직협은 순환인사·감찰 증원 철회 요구

김남준 경찰 수사 개혁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한 경찰 수사 개혁위원회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경찰 수사 쇄신 방안을 논의하는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한 경찰 수사 개혁위원회'(수사 개혁위)가 다음 주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와 만나 경찰 순환인사 확대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는다.

1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수사 개혁위는 이날 회의에서 경찰 순환인사 제도 등을 논의한 뒤, 다음 주 중 경찰직협과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경찰직협 측과 조율할 예정이다.

수사 개혁위는 이날 지난 회의에 이어 경찰 순환인사 제도 개선 방안과 경찰 징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앞서 지난 6일 성폭력 피해자 지원단체들과의 간담회에서 제기된 성폭력 수사 과정의 국선변호인 조력 부족 등 문제에 대해서 논의했다. 개혁위는 피해자 지원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에 공감하고 후속 조치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개혁위는 오는 13일에는 보이스피싱과 불법사금융 등 민생범죄 피해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한편 경찰직협은 경찰 강제순환인사반대 투쟁위원회(투쟁위)를 발족하고 순환인사 확대 정책과 감찰 부서 증원 계획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투쟁위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정문 앞에서 2차 대회를 열고 삭발식을 진행했다. 투쟁위는 경찰청이 강제순환인사 정책 등을 철회할 때까지 매주 삭발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