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폭염에 어제 하루 39명 쓰러졌다…온열질환자 이틀 연속 최다

폭염중대경보 이틀째…이번주 최고 기온 39도 전망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5일 전북 전주시 효자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8.5 ⓒ 뉴스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된 서울에서 전날 온열질환자 3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올여름 일일 기준 가장 높은 증가 폭으로, 올해 서울의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250명으로 늘어났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전날(4일) 온열질환자 3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3일 2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올해 최다 기록을 세운 지 하루 만에 종전 기록을 갈아치운 셈이다.

올해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서울의 누적 온열질환자는 250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이 숨졌다.

서울시에는 지난 4일 오전 11시부터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다. 열대야주의보도 서울 전역에 내려진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 또는 일 최고온도가 39도 이상 1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시는 8개 반 10명으로 구성된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자치구에서도 97개 반 443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기후동행쉼터와 무더위쉼터, 응급대피소, 이동노동자쉼터, 그늘막·쿨링포그 등 폭염 대응 시설 9848곳도 운영·관리하고 있다.

당분간 무더위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예상 최고 기온은 6일 39도, 7일 39도, 8일 35도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상황실 운영을 이어가며 온열질환자 발생과 폭염 대응 상황을 지속해서 관리할 예정이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