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사망자 1명 늘어 누적 13명…전국 체감온도 35도 안팎
부산서 28세 남성 숨져…온열질환 누적 1701명
가축 43만2450마리·양식어류 15만7489마리 피해…'심각' 대응
- 조수빈 기자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16개 시·도 228개 구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부산·울산·경남 등 10개 구역에는 폭염중대경보가, 서울을 비롯한 107개 구역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전국 최고기온은 경남 양산에서 41.4도, 최고체감온도는 같은 지역에서 39.0도를 기록했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도 계속됐다. 전날 기준 온열질환자는 하루 56명이 발생해 누적 1701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13명이 됐다. 추가 사망자는 부산 사하구의 28세 남성으로 자택에서 구토와 의식 저하 증상을 보여 119에 신고됐다.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재산 피해도 이어졌다. 가축은 158마리가 추가 폐사해 누적 43만 2450마리로 집계됐다. 양식어류 피해도 2만 6194마리 늘어 누적 15만 7489마리를 기록했다.
정부는 지난 27일부터 폭염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에 취약노인과 쪽방 주민, 노숙인 등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야외노동자와 취약사업장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또 무더위쉼터의 냉방 상태와 접근성을 점검하고 폭염특보와 열대야가 이어질 경우 운영시간을 연장하도록 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이날 3438명을 비상근무에 투입해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그늘막 3만 8852곳과 살수차 716대 등을 운영하며 폭염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c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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