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청라 연장' 인천시 前간부 사망에…인권위에 진정 접수

이행숙 국민의힘 서구병 당협위원장이 전 도시철도본부장의 죽음의 원인을 밝혀달라는 진상규명 요청서를 28일 국민인권위원회에 제출하고 있다.(이행숙 위원장 제공)
이행숙 국민의힘 서구병 당협위원장이 전 도시철도본부장의 죽음의 원인을 밝혀달라는 진상규명 요청서를 28일 국민인권위원회에 제출하고 있다.(이행숙 위원장 제공)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인천시 전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진상을 밝혀달라는 진정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접수됐다.

이행숙 전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은 28일 인천시 전 도시철도건설본부장 A 씨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개통 지연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다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A 씨는 2025년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을 지냈으며,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사업을 총괄한 인물이다. A 씨는 7호선 청라연장선 공사 지연과 관련한 내부 문건이 공개되며 은폐 의혹이 제기됐으나 이를 부인해 왔다.

A 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쯤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었으며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부시장은 A 씨에 대해 부당한 압박과 책임 전가가 있었는지를 밝혀달라고 인권위에 요청했다.

진정서에는 "(인천시장) 인수위는 계속해서 A 씨의 책임으로 지연 사업의 원인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며 "공사 구간의 하수도 유출과 전동차 제작업체의 법정관리 등 공기 지연의 외부요인이 많이 있음에도 마치 공기 지연의 원인이 특정한 시점에만 근무한 A 씨의 전적인 책임인 양 몰아세운 것으로 보도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