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출신 '땡겨요' 팀장 자료 유출 의혹…서울청 직접 수사

국민권익위, 경찰 수사 요청…산업기술안보수사대로 이송

지난 2022년 1월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로데오프라자 앞에서 열린 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 공식 론칭 기념 행사에서 라이더 22명이 출시 세리머니 준비를 하고 있다. ⓒ 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신한은행이 출시한 음식 주문 중개 플랫폼 '땡겨요'의 사업단 팀장이 전 직장인 '쿠팡이츠' 내부 자료를 '땡겨요' 개발에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가 직접 수사에 나선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21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땡겨요 사업단 팀장인 A 씨 사건을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로 이송했다.

A 씨는 쿠팡이츠의 매뉴얼, 법무 검토자료 등 영업자료를 이용해 땡겨요 구축 사업에 활용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4월 관련 공익신고를 접수한 뒤 지난달 서울경찰청에 수사 요청 형식으로 사건을 이첩·송부했고 신한은행 본점을 관할하는 남대문서가 사건을 넘겨받았다.

이후 경찰은 A 씨가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쿠팡이츠 관련 자료가 영업비밀에 해당하는지 등에 관련한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경제안보 사범에 대한 수사 업무를 담당하는 산업기술안보수사대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소환 일정 등을 검토하고 자료를 반출해 사용했는지, 자료가 영업비밀에 해당하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A 씨는 자료 유출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