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상습 체납자 쫓는다'…경찰청, 체납관리관 54명 첫 채용
체납관리관 54명 신규 채용…연내 46명 추가 채용 예정
7월 말까지 전문교육 후 합동 추적징수팀 본격 운영
- 이세현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경찰청이 교통 과태료 상습·고액 체납자 관리를 전담할 체납관리관을 신규 채용하고 전국 합동 추적징수팀을 운영한다.
경찰청은 지난 20일 임기제 공무원 54명을 제1기 체납관리관으로 신규 채용하고 21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6개 시도경찰청과 35개 경찰서에 배치됐다. 오는 29일까지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받은 후 전국 486명의 기존 담당자와 함께 시도경찰청별로 합동 추적징수팀을 구성해 현장 징수 활동에 투입될 예정이다.
합동 추적징수팀은 시도경찰청 및 권역별로 관할 3~5개 경찰서 과태료 담당자와 관리자 등으로 구성된다.
경찰은 장기·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조사·분석과 재산 압류·추심, 체납 차량에 대한 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 등 강제징수 활동을 강화해 징수 성과를 제고하고 누적 체납액을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은 올해 말까지 제2기 교통 과태료 체납관리관으로 근무할 임기제 공무원 46명을 추가로 선발해 13개 시도경찰청과 25개 경찰서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상반기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강제 징수액이 작년 대비 42%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는 합동 추적징수팀의 활약을 더해 상습·악성 체납자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강제 징수액은 1471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34억 원(42%) 증가했다.
누적 체납액은 지난해 12월 말 1조 1447억 원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1조 1013억 원으로 3.8% 줄었다.
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4월 말까지 자동차등록번호판 영치 특별단속을 실시해 7만2676대의 자동차 등록번호판을 영치하고 약 318억 원의 교통 체납 과태료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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