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은 경찰특공대 전술 평가…서울특공대 3개 종목 석권
전국 18개 특공대 196명 출전해 실전 경쟁
인천공항서 실제 여객기 대테러 훈련도
- 이세현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전국 경찰특공대가 실전 대응 능력을 겨루는 '제20회 경찰특공대 전술 평가대회'에서 서울특공대가 6개 종목 중 3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찰청은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특공대에서 경찰청 경비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경찰특공대 전술 평가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진행됐다. 전국 18개 경찰특공대 소속 대원 196명이 출전해 전술·폭발물 처리·탐지견 운용 등 3개 분야 6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공대별 대표팀을 선발하는 순위 경쟁 방식이었으며, 특별승급 및 경찰청장 표장 등이 포상으로 마련됐다.
올해 종목별 1위는 △폭발물 탐지 서울특공대 △전술단체 서울특공대 A팀 △수색견 운용 충남특공대 △전술 개인 부산특공대 △폭발물 처리 서울특공대 △저격수 전남특공대가 차지했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동료 특공대원, 가족들이 참석했다. 김병기 경찰청 경비국장이 종목별 1~3위 수상자들에게 특별승급·표창과 함께 트로피와 메달을 수여했다.
경찰특공대 전술평가대회는 2006년 우리나라 경찰특공대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세계전술평가대회(SWAT Round-Up International)에 처음 출전한 것을 계기로 2007년 시작됐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대회는 특공대의 실전 역량을 높이고 부대 간 교류를 확대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김 국장은 이날 특공대원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면서, 앞으로 전술평가대회가 경찰특공대뿐 아니라 국내외 특수부대가 함께 참여하고 교류하는 국제대회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청은 전술 평가대회 20주년을 맞아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제 운항하는 항공기를 활용한 항공기 테러 대응 특별훈련도 실시한다.
인천·대구·경기북부특공대 소속 대원 23명은 항공기 작전용 전술사다리차 등 차량 7대와 총기류 50정 등 전술 장비를 갖추고 실전과 같은 항공기 테러 진압 전술훈련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국가정보원,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스타항공 등의 협조를 받아 실제 운항 항공기를 활용해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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