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인 운영 인쇄소 찾아가 흉기 살해한 30대 남성 구속 송치

경찰 조사서 "채권·채무 문제로 다퉜다" 취지 진술

지인 사무실을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피의자가 지난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권준언 기자 = 지인이 운영하는 인쇄소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9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2일 오후 5시쯤 서울 서대문구의 한 대학교 캠퍼스 앞에 위치한 지인 B 씨가 운영하는 인쇄소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B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범행 후 경기 안양시 소재 자택으로 돌아가 가족에게 범행 사실을 알렸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8시 30분쯤 A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채권·채무 문제로 다투다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왜 살해했나', '채무 관계 때문이 맞나', '피해자와 어떤 관계였나', '범행을 미리 계획했나'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법원은 같은 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