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고가 철거로 29일 2호선 홍대입구역~을지로입구역 첫차 6시30분(종합)

잔여 구조물 철거 영향…28일 막차도 밤12시 종료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사흘째인 28일 사고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2026.5.28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서소문 고가 잔여 구조물 철거 작업 영향으로 오는 29일 첫차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 2호선 홍대입구역~을지로입구역 구간 열차 운행을 중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운행 중지는 서소문 고가 철거 공사에 따른 지하 터널 구조물 안전점검을 위해 실시한다. 다만 공사 진척도에 따라 정상운행 재개 시간은 달라질 수도 있다.

출근길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운행이 중단된 홍대입구역~을지로입구역 구간에는 오전 5시 30분부터 대체버스 총 17대를 투입한다.

앞서 이번 공사로 28일 2호선 홍대입구역~을지로입구역 구간 마지막 열차 시간도 1시간 앞당겨졌다.

이에 따라 이날 2호선 홍대입구역~을지로입구역 구간 역사는 이날 밤 12시에 영업을 종료한다.

조기 종료하는 세부 구간은 △홍대입구 △신촌 △이대 △아현 △충정로 △시청 △을지로입구역이다.

공사는 서소문 고가 잔여 구조물 철거 작업이 이뤄지는 지점 아래 2호선 충정로역~시청역 구간 지하 터널이 있는 점을 고려해 안전 확보 차원에서 막차 시간을 1시간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해당 구간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체교통수단으로 버스 12대를 투입한다.

2호선 홍대입구역부터 을지로입구역 이외 구간은 기존처럼 오는 29일 오전 1시까지 열차를 운행한다.

공사 관계자는 "서소문 고가 철거 작업에 따른 지하 구조물의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열차 운행 중지를 결정했다"며 "신속하게 안전 점검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고용노동부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에 대해 작업자 안전조치를 갖추는 조건으로 철거 작업 재개를 승인했다.

노동부는 지난 26일 고가 구조물 붕괴 사고 직후 해당 현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서울시는 29일 0시부터 잔여 구조물 긴급 철거에 들어가 30일 오전 5시까지 서소문로 통행과 경의중앙선 첫차 운행 재개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한다.

사전 안전 보양 작업과 실제 철거 작업 15시간, 마무리 작업 14시간을 포함해 총 29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비상노선 정차 정류소(서울교통공사 제공)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