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엘디카본 본사 압수수색…전 환경부 장관에 향응 제공 혐의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건물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경찰이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엘디카본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자곡동 소재의 엘디카본 본사와 황용경 엘디카본 대표, 임 이사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황 대표는 임 이사장에 대해 향응을 제공했단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임 이사장은 윤석열 정부 당시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환경부 차관을 지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임 이사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디카본은 폐타이어를 열분해해 재생카본블랙과 열분해유 등을 생산하는 자원순환 기업이다.

엘디카본 관계자는 "최근 퇴사·해임된 전직 임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악의적인 제보를 흘리며 회사를 흔들고 있는 상황으로, 실질적으로 금전 등을 제공한 사항이 없기에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라고 밝혔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