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청래 테러 위협 사건 심각한 문제…신속·엄정 수사"
"선거사범 140여건 수사…선거경비상황실 운영, 만전 기할 것"
"중동전쟁 가짜뉴스, 6개 계정 수사…주사기 매점매석 32명 송치"
- 정재민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경찰이 6·3 지방선거와 관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집단 테러 모의 의혹이 불거지는 데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정 대표에 대한 위협 사건은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경찰은 전날(17일) 정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전담 신변보호팀'을 조기 가동하기로 했다. 경찰은 정 대표에 대한 테러 모의 사건을 전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당했다.
다만 정 대표 외 장 대표나 다른 출마자 혹은 정당 관계자에 대한 테러 위협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지방선거 선거 사범 수사에 대해 총 154건을 접수해 12건을 종결하고 현재 142건·305명을 수사 중이다. 단속 유형별로는 흑색 선거가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청장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선거범죄가 많이 나올까 예상하고 대응했는데 다행스럽게도 AI를 이용한 범죄는 5건 정도로 많지 않은 것 같다"며 "통상 있던 딥페이크 같은 수준이라 다행스럽다"고 했다.
경찰은 오는 20일부터 24시간 운영하는 '선거경비상황실'을 각 경찰서와 서울청에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선거 수사상황실에 이은 조치로 △후보자들의 신변 보호 △인파 관리 △투개표소 경비 문제 등을 다루게 된다.
박 청장은 "선거 범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부정하는 행위"라며 "경찰은 남은 시간에도 선거사범을 철저히 수사할 계획으로, 선거가 끝나도 선거사범에 대해선 끝까지 책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밖에 중동전쟁 관련 허위 정보 유포, 주사기 매점매석 등 민생물가 교란 범죄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 중동전쟁 관련 가짜뉴스에 대해선 9건을 수사 중으로, 6개 유튜브 계정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운영자를 특정해 절차에 따른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사이버분석팀을 개설해 현재까지 102건의 관련 게시글을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차단 요청했다.
민생물가 교란 범죄 특별단속 태스크포스(TF)는 현재 주사기 매점매석 등과 관련해 총 12건·32명을 검찰에 송치했고 최근 식약처에서 받은 추가 고발 3건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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