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비하는 당게 한동훈 못 따라가" 장예찬, 선거법 위반 경찰 조사

장예찬 "제3자가 비겁하게 고발…당연히 불송치"

장예찬 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2024.3.18 ⓒ 뉴스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권준언 기자 = 장예찬 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동명의 인물이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노인 비하성 게시글을 작성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고발된 데 따른 것이다.

6일 서울 서부경찰서는 전날(5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는 장 전 부원장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장 전 부원장에 대한 고발장은 지난달 접수됐다.

장 전 부원장은 지난 3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전 대표와 동명의 인물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글 여러 건을 캡처해 올리며 "노인 비하 막말은 당원게시판 한동훈을 따라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장 전 부원장이 공개한 게시글에는 작성자 이름이 '한동훈'으로 표시된 인물이 황우여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욕설과 노인 비하성 표현을 한 내용 등이 담겼다.

장 전 부원장은 조사를 마친 뒤 자신의 SNS에 "한동훈 관련 발언으로 당사자가 아닌 제3자가 비겁하게 저를 고발한 사건"이라며 "이번에도 당연히 불송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