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조위, 이태원 참사 이후 트라우마로 숨진 소방관 사건 조사 의결

신청사건 15건 조사 개시 의결

송기춘 10.29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 불출석한 윤희근 전 경찰청장과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고발 사유를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 2026.3.13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당시 구조에 참여했던 소방관이 참사 이후 트라우마로 사망한 사안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특조위는 7일 오전 제55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해당 사안을 포함한 신청사건 15건의 조사 개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사 개시한 희생자 신청 사건에는 참사 당시 구조활동에 참여했던 소방관이 참사 이후 트라우마에 시달리다 사망에 이르게 된 사안이 포함됐다. 특조위는 해당 사안과 참사와의 관련성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특조위는 해당 사건을 포함한 희생자 신청 사건 3건과 참사 당시 피해자 및 긴급구조와 수습에 참여한 사람이 신청한 피해자 신청 사건 12건에 대한 조사를 의결했다.

회의에서는 진상규명조사 소위원회에서 희생자 사건 조사결과 보고서 작성에 대해 심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희생자 사건 조사결과 보고서의 작성 방향도 보고됐다.

특조위는 보고서를 △전체 희생자 피해 현황 및 실태 △개인별 희생자 상세 내용으로 구분해 작성하고 희생자별로 조사 내용을 구체적으로 서술할 계획이다.

이날까지 확인된 희생자 조사 대상은 희생자 159명과 이날 조사개시를 의결한 사망 소방관 2명이 포함해 총 161명이다. 조사개시 사건은 이날 조사를 개시하는 3건을 포함해 총 111건이다.

k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