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영교 재판청탁 의혹 게시' 이종배 전 시의원 명예훼손 조사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이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 보좌진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것과 관련 2일 오전 서울 동대문경찰서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다. ⓒ 뉴스1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이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 보좌진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것과 관련 2일 오전 서울 동대문경찰서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다. ⓒ 뉴스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재판청탁 의혹을 제기한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이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출석해 피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이 전 의원은 지난해 9월 서울 중랑구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지역사무소 앞에서 재판 청탁 의혹이 제기된 내용을 담은 기사를 출력해 피켓에 부착한 뒤 1인 시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서 의원의 전 보좌관 A 씨는 해당 내용이 허위 사실이라며 명예훼손 혐의로 이 전 의원을 고발했다.

이 전 의원은 조사에 앞서 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A 씨가 허위 사실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뒤 경찰에 사실로 확인되면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처벌해달라고 했다고 들었다"며 "이와 관련 처분을 받게 되면 경찰을 법왜곡죄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영교 의원이 사과하지 않을 경우 A 씨를 무고죄로 고소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게시 경위와 내용 등을 조사하고 있다.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