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내일 전한길 추가 소환…李대통령·이준석 명예훼손 혐의

李대통령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이준석 하버드 졸업장 위조설 집중 추궁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가 27일 오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고발한 '부장선거 주장' 관련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동작경찰서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 앞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2.27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권준언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고발 당한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본명 전유관)에 대해 경찰이 오는 1일 세 번째 소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오는 4월 1일 오전 10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전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경찰은 전 씨가 제기한 이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 의혹과 이 대표의 하버드대학교 졸업 위조설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전 씨는 그동안 '이 대통령에게 혼외자가 있다'라거나 이 대통령을 향한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최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최수용 씨와 함께 이 대통령이 해외에 비자금을 조성해 중국 망명을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법률국은 지난 25일 전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그런가 하면 전 씨는 이 대표에 대해 "2024년 총선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당선됐다"라거나 이 대표의 졸업장이 정상적이지 않다며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했다.

이 대표 측은 전 씨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추가 고소 등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12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전 씨를 조사했다.

realk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