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600명 허위 진단서 발급…경찰, 한의사 불구속 송치

경찰, '허위진단서 발급' 남성들도 송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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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예비군 훈련을 연기하기 위한 허위 진단서를 수백 건 발급해 준 현직 한의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근 서울 구로구 소재 한의원 원장 A 씨를 허위진단서 작성,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 씨는 한의원을 찾은 환자들에 대한 기초적인 진료 없이 허리 염좌(급성 요추) 및 전치 3주의 동일한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지난 1월 한의원을 압수수색 한 결과, A 씨가 발급해 준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는 600여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수사는 같은 병원에서 비슷한 진단서가 제출되는 것을 수상히 여긴 예비군 동대장의 신고로 이뤄졌다.

경찰은 진단서를 발급받아 제출한 남성들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