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경찰 고위직 평균 재산 15억…윤승영 61억 1위

황창선 경기남부청장 44억…유재성 청장 대행 5.8억

ⓒ 뉴스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경찰청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이 15억2923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2·3 비상계엄에 연루돼 재판을 받고 있는 윤승영 전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이 61억7286만 원을 신고해 4년 연속 재산 총액이 가장 많은 고위직에 이름을 올렸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26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경찰 고위직과 지방경찰청장 등 총 41명의 평균 재산액은 15억2923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18억1475만 원과 비교하면 2억8552만 원 줄어든 수치다.

윤 전 조정관은 61억7286만 원을 신고했다. 재산 대부분은 상가건물 여러 채와 아파트 등 부동산이다.

본인 명의의 아파트 및 다세대 주택이 있고,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중구에 상가 건물이 있는 등 건물 자산이 51억9632만 원이다. 서울 중구와 경기 김포, 충남 보령 등에 약 9억원의 토지 자산도 있다.

신고 재산이 두 번째로 많은 고위직은 황창선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44억4886만 원을 신고했다.

배우자가 아파트와 다가구주택, 복합건물 지분을 소유했다. 예금액이 전년 20억8788만 원에서 올해 23억8326만 원으로 3억여 원이 증가했다. 본인과 배우자, 자녀의 수입 및 금융이자소득주식 투자 수익금 등으로 저축액이 늘었다.

등록 재산 3위는 백동흠 경찰청 형사국장이다. 29억661만 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 아파트가 있고, 배우자 명의로 아파트 전세권, 아파트 분양권과 오피스텔 분양권이 있는 등 건물 자산이 25억5325만 원이다.

비상계엄으로 직위 해제된 김준영 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27억5816만 원을 신고해 백 국장의 뒤를 이었다. 5위는 26억5215만 원을 신고한 도준수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이다.

이 밖에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21억9840만 원 △정상진 경찰청 안보수사국장 21억1527만 원 △김동권 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장 19억5972만 원 △고평기 제주경찰청장 18억8868만 원 △이승협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장 18억5109만 원 등이 10위권 내 진입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5억8222만 원을 신고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5억4288만 원을 신고했다.

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