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억 공천헌금' 강선우 구속 후 첫 조사

오전 10시부터 조사 시작…구속 나흘 만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26.3.3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게서 공천헌금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7일 구속 후 첫 조사를 받는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강 의원을 조사한다. 구속 나흘 만이다.

강 의원은 의혹이 불거진 지 약 두 달, 영장 신청 26일 만인 지난 3일 구속됐다. 법원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의원은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 측이 공천헌금 1억원을 먼저 요구했다고 주장하지만, 강 의원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김 전 시의원에 대한 조사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시의원은 지난 5일 구속 후 첫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경찰은 피의자 구속 후 10일 이내 사건을 검찰로 송치해야 한다. 구속된 두 사람에 대해서는 당분간 경찰 조사가 계속될 전망이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