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특조위, '청문회 불출석' 尹 구치소 방문 불발…10일 재추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19 ⓒ 뉴스1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청문회 출석을 요구하기 위해 계획했던 서울구치소 방문 일정이 취소됐다.

6일 특조위에 따르면 특조위는 윤 전 대통령의 재판 조정 요청 결론이 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오는 10일 구치소 방문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당초 특조위는 6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전 대통령의 청문회 출석을 촉구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취소했다.

10일 구치소 방문에는 윤 전 대통령 면담, 기자회견 등 다양한 방식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방문이 계획됐던 이날은 구치소 앞에서 이행강제금 부과 고지 절차가 예정돼 있어, 구치소 측과 특조위 간에 방문 일정 조율이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행강제금은 행정청이 시정명령 등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람에게 금전적 압박을 통해 이행을 강제하는 과정이다.

또한 특조위는 지난 3일 법원에 윤 전 대통령의 공판기일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한 만큼, 우선 법원의 결정을 지켜보고 구치소 방문 일정을 추후 결정하는 게 맞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는 12~13일 열리는 청문회에 '재판 대응'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겠다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상태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