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새학기 등굣길 단속 1시간 만에 음주운전 4건 적발

새학기 맞아 스쿨존 대대적 단속…31개 경찰서 교통경찰 264명 투입
음주·신호·보행자 보호 위반 등 97건 단속·계도

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양강초등학교 앞에서 개학 시즌을 맞아 스쿨존 음주운전 특별단속이 실시되고 있다. 2026.3.4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강서연 기자 = 경찰이 새 학기를 맞아 스쿨존 등굣길 숙취 운전 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 결과 1시간 만에 음주 운전 4건을 적발했다.

서울경찰청은 4일 '서울교통 리(Re)-디자인' 프로젝트의 하나로 스쿨존 음주 운전에 대한 단속에 나선 결과 이날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총 97건을 단속·계도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서울 31개 경찰서 교통경찰 264명, 교통기동대 21명을 총동원해 초등학교 앞에서 등교 시간대에 동시다발적으로 스쿨존 내 음주 운전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서울 강남구 영희초등학교 앞에서 음주 운전 2건(취소 1, 정지 1), 서울 송파구 신가초등학교 앞에서 2건(정지 2)을 적발했다.

이밖에 주요 교통단속은 22건(신호위반 7, 기타 15), 계도는 71건(신호위반 12, 보행자 보호 위반 23, 기타 36)을 기록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해에도 스쿨존 음주 운전 등 집중단속을 매주(주 1회 이상) 실시해 지난해 3월 5일부터 연말까지 총 138건(취소 28, 정지 110)을 적발했다.

지난해 집중단속 기간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교통사고는 총 62건 발생했다. 교통사고는 2024년도 같은 기간 대비 22.5% 감소(80건→62건)했다.

경찰은 올해도 어린이에 포커스를 맞춰 등교 시간대에는 스쿨존에 교통경찰, 녹색 어머니, 모범운전자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어린이 보행 안전을 지도한다. 또 매주(주 1회 이상) 서울 31개 경찰서가 동시다발적으로 스쿨존 음주 운전 등 집중단속을 추진한다.

하교 시간대에는 학년별 하교 시간 차등을 고려해 오후 1시부터 놀이터 등 스쿨존 인근까지 넓은 범위로 순찰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합동으로 불법주정차에 대한 계도·단속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쿨존 공사 현장에서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도 확인한다.

특히 지자체와 협업해 스쿨존 내 '보행자 안전 펜스'를 설치하는가 하면 '스쿨존 신호 없는 횡당보도 일시 정지 위반'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경찰 관계자는 "스쿨존만큼은 음주 운전 청정구역으로 만들기 위해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