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특검 특수본, 108건 수사 중…2차 종합특검 인계 협의
내란특검 2팀, 군 재이첩 6건 추가…김현태 707특임단장 포함
정진석·윤재순 불구속 송치…"구속 필요성 종합 판단"
- 소봄이 기자, 유채연 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유채연 기자 = 경찰청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가 현재 총 108건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대 특검 특수본은 1팀 2건, 2팀 23건, 3팀 83건 등 총 108건의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내란특검 사건을 맡은 2팀은 군에서 재이첩된 사안이 추가돼 23건을 수사 중이다.
앞서 특수본은 2팀 사건 중 20건을 군으로 이첩했으나, 이후 군 신분이었던 피의자 일부가 민간인으로 전환되면서 5건은 경찰로 돌아왔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재이첩된 사건에는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호 전 수도방위사령관,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관련된 사안과 이른바 '노상원 수첩 사건'이 포함됐다.
이후 군으로부터 6건이 추가로 재이첩되면서 현재 2팀이 보유한 사건은 총 23건으로 확인됐다. 추가 이첩된 사건에는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 관련 사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차 종합특검과의 사건 인계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특수본은 보유 사건 목록을 종합특검 측에 전달했으며 현재 인계 협의 단계라고 밝혔다. 다만 실제로 넘어간 사건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2차 종합특검 출범 이후 특수본 인력 구성 변화 여부는 사건 인계 규모가 확정된 이후 결정될 전망이다. 잔여 사건의 수와 성격을 고려해 조직 운영 방향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2차 종합특검법 상 17개 수사 대상이 정해져 있는 만큼 해당 범위에 포함된 사건이 인계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으나, 구체적인 대상은 종합특검의 판단에 달려 있다.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것에 대해서는 "구속 사유와 필요성 등을 종합 검토했을 때 불구속 송치가 적정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증거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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