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조세이 탄광 유해 수습, 일본 정부가 직접 나서야"
- 권준언 기자

(서울=뉴스1) 권준언 기자 = 시민단체가 일본 조세이 탄광 유해 수습 작업에 참여했다 숨진 대만 국적 잠수사를 추모하며 일본 정부가 유해 수습에 직접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8일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논평을 통해 7일 유해 수습 작업 중 사망한 잠수사에 대해 "안타까운 죽음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일본 정부가 만들어낸 인재"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일본 정부가 84년 동안 '매립된 위치를 모른다' '기술적으로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수습을 회피해 왔다"며 "국가가 책무를 방기한 사이 민간이 위험을 무릅쓰고 나설 수밖에 없었던 '고육지책'이 결국 희생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번 사고로 민간 차원 수습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며 "일본 정부는 당장 조세이 탄광 유해 수습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조세이 탄광은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에 있었던 해저 탄광으로, 1942년 수몰 사고로 조선인 136명과 일본인 47명 등 18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e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