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사각지대 19차례 '쾅'…'보험사기' 배달기사 20명 덜미

보험금 1억 4000만 원 편취…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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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1억이 넘는 보험금을 가로챈 배달 기사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주범 A 씨 포함해 총 20명의 배달기사를 보험사기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중 A 씨는 구속, 나머지는 불구속 상태로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 8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약 5년간 친구, 선·후배와 함께 배달 기사로 일하며 총 19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거나 사고를 허위 접수한 혐의를 받는다.

피의자들은 보험사에 걸리지 않도록 심야시간대에 좁은 골목길·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를 골라 계획적으로 사고를 냈다.

이렇게 편취한 보험금은 1억 40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1차로 검거한 16명을 송치하고 여죄를 수사하던 중 공범 4명을 추가로 붙잡아 역시 추가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반드시 드러난다"며 "의심스러운 행위를 발견하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realk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