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짐승" 비판에…'위안부 모욕' 단체 대표 "모욕 고소"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 내일 피의자 신분 조사
-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군 위안부가 허위라고 주장해 온 시민단체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했다.
2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는 오는 3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김 대표가 받는 혐의는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아동복지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 등 세 가지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0월쯤부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소녀상이 있는 학교 앞에서 철거 촉구 집회를 열고 있다.
김 대표는 3일 서초경찰서에 서초구 한 고등학교 앞에서의 집회를 신고하고, 모욕 혐의로 이 대통령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이 단체를 향해 "얼굴은 사람인데 마음은 짐승. 인면수심"이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사람 세상에는 사람이 살아야 한다.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서 사람을 해치는 짐승은 사람으로 만들든지 격리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6일 "얼빠진 사자명예훼손"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으며, 경찰은 이 사건 집중수사 관서로 서초경찰서를 지정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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