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비트코인 안 주면 현대그룹 사옥 폭파"…경찰 수색 나서

(서울=뉴스1) 유채연 권준언 기자 =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 사옥과 서초구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이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대그룹으로 '13비트코인을 주지 않으면 종로구 현대그룹 사옥을 폭파한 뒤 서초구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이 발송됐다.

이에 그룹은 재택근무로 전환해 임직원들을 귀가 조치했다. 이후 오전 11시 44분쯤 경찰에 폭파 협박을 받았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특공대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