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출근길 최저 '영하 14도'…오후부터 눈 펑펑 쏟아진다 (종합)

수도권·강원내륙 최대 8㎝ 대설…충남 서해안 밤부터 강풍

칼바람 속 영하권 날씨를 보인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한 여성이 모자를 덮어쓴 채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11.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목요일인 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낮아 매우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예상 강수·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5㎝ △제주도 산지 1~5㎝/ 제주도 중산간 1㎝ 안팎이다.

오후에서 밤사이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3~8㎝ △강원도 3~8㎝ △충청권 1~5㎝ △전라권 1㎝ 안팎 △경상권 1㎝ 안팎 △제주도 1㎝ 안팎이다.

수도권과 강원도에서는 최고 5㎜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기온이 평년(최저 -7~4도, 최고 4~12도)보다 낮겠다고 예보했다.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 중·북부,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이 -5도 이하, 낮 기온도 5도 안팎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0도, 낮 최고기온은 0~10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상세 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아침 기온은 △서울 -9.2도 △인천 -9도 △춘천 -12.5도 △강릉 -4.4도 △대전 -7.8도 △대구 -3.5도 △전주 -3.4도 △광주 -2.1도 △부산 -3.3도 △제주 6.6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5도 △춘천 2도 △강릉 6도 △대전 4도 △대구 6도 △전주 5도 △광주 6도 △부산 8도 △제주 11도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동해안, 대구, 일부 경남권은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밤부터 충남 서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북서풍의 유입으로 일평균 '좋음' 수준일 것으로 보이나, 일부 중서부 지역은 밤부터 '보통' 수준의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k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