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중인 아내 주소 알려달라"…부동산에 방화 협박 60대 체포
주유소서 휘발유 사던 중 체포…경찰, 구속영장 신청
- 권준언 기자
(서울=뉴스1) 권준언 기자 = 부동산중개소를 찾아가 별거 중인 아내의 집 주소를 알려주지 않으면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협박,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 씨는 지난 27일 강동구 상일동의 한 부동산중개소에서 이사를 간 아내의 집 주소를 알려주지 않으면 휘발유로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같은 날 오후 1시 48분쯤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사던 중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다.
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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