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인권위 신임 위원에 오완호 한국인권행동 사무총장 임명

김종민 전 위원 후임…임기 오늘부터 3년

오완호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출처 한국인권행동 누리집)

(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오완호 한국인권행동 사무총장이 신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비상임 위원으로 임명됐다.

인권위는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오 사무총장을 신임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오 위원은 지난 10월 인권위원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했던 인사 중 한 명이다. 이 대통령은 국가위원회법 제5조에 따라 임명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8년 11월 13일까지다. 지난 8월 사임한 김종민 전 위원의 후임으로 일하게 된다.

인권위는 "오 위원은 오랜 기간 인권운동을 전개한 인권 활동가"라며 "2004년 한국인권행동을 설립해 언론감시모임, 동물권모임, 인권교육모임, 정치인언어순화모임 등 소모임을 통한 다양한 인권 활동을 수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오 위원은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인권위 인권교육포럼 공동대표, 북한인권포럼 위원 등을 역임했다.

k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