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중심 교통환경 개선"…서울경찰청, '서울교통 Re-디자인' 캠페인

오는 1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전화·서면 접수
출·퇴근 시간대 꼬리물기·끼어들기 단속도

서울경찰청 제공

(서울=뉴스1) 한수현 기자 = 서울경찰청은 7일 오전 시민이 중심이 돼 교통환경 불편 요인을 개선하는 '서울교통 Re-디자인' 프로젝트 홍보 캠페인을 서울시,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등과 합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출근 인파가 집중되는 세종로 교차로에서 오전 8시부터 진행됐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서울시·자치경찰위원회·한국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시민 중심의 '서울교통 Re-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경찰은 서울 시민이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는 서울교통 만들기를 목표로, 시민 일상과 밀접한 교통환경의 불편·불안한 요인을 개선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찰은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시민들로부터 위험하거나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교통 환경 및 교통문화 전반에 대한 개선 의견 또는 아이디어를 전화·서면 등으로 받을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제공

아울러 경찰은 지난 4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차량정체를 유발하는 꼬리물기·끼어들기 등 위반행위에 대해 '속 시원한 교통 단속'을 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서울교통 Re-디자인' 관련 서울 교통문화 시민 제안 등 리플릿 및 홍보물품이 배포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시민 눈높이에서 교통환경과 교통문화를 개선해 서울의 품격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h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