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카 리튬배터리서 화재…집 전소되며 3000만원 피해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빌라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RC카 리튬배터리 잔해(서울 강서소방서 제공)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빌라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RC카 리튬배터리 잔해(서울 강서소방서 제공)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명이 대피하고 3000만 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무선조종자동차(RC카)의 리튬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강서소방서는 전날인 3일 오후 7시42분쯤 화곡동의 한 빌라 2층 호실에서 불이 나 1시간 19분 만인 오후 9시1분쯤 진화됐다고 4일 밝혔다.

이 화재로 빌라 내 거주하던 10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나 3층에 거주하던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화재가 발생한 호실이 전소되고 계단이 그을리면서 소방서 추산 3166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해당 호실의 작은방에서 충전 중이던 RC카 배터리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potgus@news1.kr